의령 친수공원 답싸리

2024. 10. 19. 18:27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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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친수공원

가을꽃 축제인 답싸리 축제가 열리는 호국 의병의 숲 친수공원입니다.
여기는 의령군 지정면에 위치한 곳으로 가을 이면 울긋불긋 가을꽃들의 향연이 열리는 곳으로 답싸리, 황화 코스모스, 하늘하늘 살살이 꽃이라는 코스모스꽃, 핑크뮬리, 아스타국화 등의 꽃들이 다양하게 만개하여 나들이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입니다.
축제는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로 축제는 끝났지만 가을꽃 개화 시기가 오래 지속되어 아직도 많은꽃들이 피어 있답니다. 10월 말까지는 꽃구경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늘거리는 원피스를 입은 여인들과도 같은 모습으로 가을 햇살에 어울리는 꽃들이 만발해 있습니다.
낙동강과 남강이 합하여 흐른 곳의 강변 길에 조성한 곳입니다. 온통 황금색인 황화 코스모스가 먼저 반겨 주네요. 호국 의병의 숲이라고 안내하는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팔각정자가 있는 곳부터 시작하여 꽃길을 따라 가면 오렌지 빛깔의 황화 코스모스가 만발하여 있네요. 봄의 유채꽃밭 같은 노란색의 물결입니다. 멕시코 원산지인 코스모스가 여러색의 분홍과 빨강, 흰색으로 피어 있습니다. 길 국화라고도 살살이 꽃이라고도 부르고 가을철에 여러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이지만 이렇게 대단위로 가꾸어 놓으니 정말 관상할 가치가 있는 꽃으로 재탄생한답니다. 첫사랑 가을 여자가 생각나는 풍경입니다.
요즘 유명하기 시작한 핑크뮬리 꽃밭입니다. 한때 환경부에서 기존 생태교란 2급인 외래 유해식물로 지정하기도 한 분홍억새라는 식물로 사초목 벽과 식물입니다. 가을이 되면 아주 조그만한 분홍색 꽃을 동시다발로 피어 핑크빛 머리털 같다는 뜻이 있답니다. 정말 곱고 예쁘게 핑크빛으로 물들었네요. 감성이 많은 여자분들이 좋아할 것 같은 색의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아스타 국화꽃도 많이 보입니다. 유라시아 대평원에 주로 많이 번식하는 국화과 식물로 파랑, 보라, 분홍 꽃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답싸리 축제라는 명칭을 만들어 난 답싸리가 울긋불긋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아주 보기 좋은 시기 같습니다. 한해살이 풀인데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명아주과로 흔히 빗자루를 만들기 위해 동네 길가에 흔히 심어 보이던 풀인데 이렇게 대단위로 꽃밭을 만들어 놓으니 환상적인 풍경이 되는군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아름다운 경치입니다.
꽃밭을 감상하고 기강 나루터에도 가봅니다. 이곳이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의 승전지라고 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이쯤 멈추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야기보다 꽃 감상이 먼저입니다.
 
2024.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