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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시립동물원
타이페이 시립동물원 내 지금의 나이을 사랑합니다. 오늘을 알지 못한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기다림 뒤에 알게 되는 일상의 풍요는 진정한 기쁨을 가져 다 줍니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관심을 두지 말고 중요한 건 내가 지금 분명한 생각으로 나의 능력으로 적당한 속도로 가고 있는지 살펴볼 뿐입니다. 나는 새로운 일에 늘 초보자입니다. 그래서 배우고 사랑하면 익숙해지고 거기에서 기쁨이 생긴다는 것을 아는 지금의 나의 나이를 사랑합니다. 꽃을 찾아 즐기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그러나 꽃의 입장에서 보면 탄생의 아픔의 수고가 있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여행을 떠나기 좋은 이때에 그동안 가보고 싶은 곳에 떠나기로 했습니다. 동물의 기본권을 존중하여 동물 행동풍부화로 이름이 많이 알려 잔 아시아 최대..
2022.12.06 -
대마도 힐링여행
대마도 힐링여행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처럼 무명화가가 그려 놓은 나뭇잎 한 장 같은 달력이 달랑 작은 바람에도 팔랑거립니다. 아쉬움으로 한 해를 채웠다는 텅빈 것 같은 마음으로 뒤 돌아 보면 후회와 붙잡아 놓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래도 감사의 조건이 많이 있음을 행복해하며 또 한해를 이렇게 보냅니다. 내놓을 게 없는 내 자신이 부끄럽지만 또다른 기다림의 한해가 있기에 초조한 마음을 달래봅니다. 욕심을 버리자고 다짐하며 한해를 맞이했었는데 욕심을 추구하며 살았던 한해입니다. 손하나는 펼치면서 뒤에 감춘 손은 꼭 쥐고 있는 부끄러운 나의 모습 이였습니다. 비우면 채워지는 이치를 이젠 어렴풋이 알아가는 나이지만 한 치 앞도 모르는 숙맥처럼 바쁘게만 흘러버린 한해를 뒤로하고 조용히 나무숲이 우거진 따뜻한 남쪽을..
2022.12.06 -
느림의 시간여행 LAOS
느림의 시간여행 LAOS 살다가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잘 한다고 하는데 상대방는 내가 잘 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겸손하다고 생각 하는데 상대방는 나를 교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그를 믿고 있는데 상대방는 자기가 의심 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사랑하고 있는데 상대방는 나의 사랑을 까마득히 모를 수도 있겠구나, 나는 고마워하고 있는데 상대방는 은혜를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그렇습니다. 상대성이론의 인간 철학입니다. 내 기준으로의 생각보다 배려의 미학을 강조하는 언어입니다. 생각하며 조심하며 살아도 잘 안 되는 것이 인간이 미완성의 제품이라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자연 속에 시간이 멈춘 곳, 순수의 미학과 미소가 아름다운 나라, 어느 ..
2022.12.06 -
봄맞이 중국 청도여행
봄맞이 칭따오여행 겨울의 어름물이 풀린다는 우수, 경칩도 지나가니 북방산개구리가 나와 개울가에 알을 낳았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지리산에서는 고로쇠 채취가 시작되고 이제 봄이 성큼 육지에도 왔나 봅니다. 가까운 중국 청도 봄맞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주에는 날씨가 좋았는데 인천에 도착하니 비바람이 있네요. 비행기 청소 때문에 청도에 조금 늣은 시각에 연착하여 도착 했네요. 2박3일의 짧은 중국여행입니다. 이곳 청도는 중국인데도 참 깨끗하며 여행하기 좋습니다. 예전에 독일인들이 점령한 적이 있어 유럽풍의 건물이 많고 한때는 우리기업들이 많이 진출하여 우리나라 교민이 20만명 가까이 생활하며 살기도 했답니다. 코리아타운이라는 곳도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1897년도에 독일군 주둔으로 중국의 소 유럽이라고도 ..
2022.12.06 -
오사카 여름여행
오사카 여름여행 삶은 미완성의 한권의 책을 쓰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그 누구도 대필해주지 않는 책입니다. 내 스스로가 저자가 되어 역어내는 한권의 책입니다. 지나간 삶이 비록 아름답지 못하여도 돌아보기조차 아픈 힘든 길이였어도 또는 그 아름다운 시간 이였어도 아직은 이 책에 마침표가 찍히지 않은 미완성의 책입니다. 또 새로운 장을 쓰기 위한 빛나는 이야기 속에는 과거는 다시 쓸 수 없으나 미래는 얼마든지 쓸 수 있기 때문에 오늘부터라도 멋진 책의 페이지를 장식하기 위해서는 아름다고 멋지게 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는 언제인가는 책장을 덮는 날이 올 것입니다. 미완성이 되어 책장을 비록 덮지만 하루하루 아름답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면 나의 책이 좋은 책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평소 가보고 ..
2022.12.06 -
일본규슈 올레 히라도 트레킹
일본규슈 올레 히라도 트레킹 좋은 이유 중에 무엇이 그렇게 좋으냐고 묻길래 선뜻 답하지 못하고 빙긋 웃어넘기고 선 돌아서서 가만히 생각하니 정말. 무엇이 그렇게 좋은 걸까 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 생각하니 숲속 한 줄기 바람이 새콤한 살구 맛처럼 좋은 느낌을 굳이 말로 해야 하나 했습니다. 느낌을 말로 하면 금새 향기를 잃을 것 같아서 어느 땐가 좋아하는 숲에 갔었는데 숲이 얼마나 허전해 보였는지 왜 그런가 했더니 내가 거기에 없기 때문인 걸 알았습니다. 지리한 여름장마와 대만을 통과하고 올라오는 태풍이 중국을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지만 여러 날 잠을 설쳐가며 기다리던 계획을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제주올레를 일본 규슈의 올레도 만들었다는 소식에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작년여름 제주에 2달 있으면서..
202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