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124 제주이야기2
제주이야기2
곳곳의 야자수들이 이곳의 풍경이 따듯한 제주라는 곳 임을 알려 줍니다.
아침바람이 시원함을 느끼게 하여 줍니다.
오늘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올레길을 가볼까 합니다. 올레 7코스로 유명한 외돌개가 있는 코스입니다. 완주는 하지 않고 한시간 정도 천천히 걸어 볼까 합니다.
코스 입구에 오니 제법 찾아 온 사람들이 많더군요.
20m 높이의 돌기둥이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올레를 기획한 서명숙이사장이 이 길을 세상에서 산책길 중에 제일 아름답다고 극찬을 했답니다.
예전에 왔던 때와는 달리 길도 더 좋게 정비를 해 놓았습니다. 그때는 흙길 이였는데 이제는 나무판을 깔아 걷기는 편해도 흙길을 걷는 상쾌하고 부드러움은 덜 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변하지 않은 풍경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여기에도 중국인이 많습니다. 조용하던 길이 무척이나 시끄럽습니다. 중국인들의 강한 발음이 소음 같습니다.
이곳 제주에는 중국인들의 간접투자가 성행하여 대리인과 브로커를 통하여 좋은 장소에 거액을 투자하여 콘도등 숙박시설과 카지노등 위락시설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 곳의 검은 손들과 결탁하여 대리로 투자하고 그 일부 운영권을 이를테면 청소용역, 시설용역, 카지노, 위락시설 운영권 지분을 일부 주여 중국 자본의 잠식을 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년 지나면 제주가 중국땅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국의 숙소건설 현장을 지나쳐 왔는데요. 상상을 초월 합니다. 거기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자고 먹고 놀고 하는데 제주도의 경제에는 별 도움이 안된다고 합니다. 아마 이미 우리나라의 힘 있는 손 까지 중국인의 자본의 침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세금을 거두어 들이는 나라에서도 알고 있으니까요.
총과 칼의 전쟁이 아닌 이와 같이 요즘은 경제 지배적인 전쟁이 더 무섭습니다. 조그만 한 독도를 지키기 위해 난리인데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이미 제주는 중국 땅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호주 원주민 같이 나중에는 제주 주민들은 조그만 토산품이나 관광객들을 위한 민속쇼나 제공하고 어렵게 살아 갈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북한을 지켜야 하는 이유도 잘못하면 중국땅이 될 염려이여서 그럽니다. 증국 자본, 돈의 귀재들의 비단장수 왕서방의 후예들이 중국인입니다. 백두산도 이미 창바이산으로 중국자본으로 완전 중국의 관광지화 되어 버린 경우입니다.
빨간모자, 빨간깃발을 든 일행이 시끄럽게 몰려 옵니다. 꼭 인해전술의 군사들 같은 생각이 듭니다.
조용히 아름다운 우리의 제주의 풍경을 감상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씁씁함을 간직한 채 외돌개를 나왔습니다.
다음에는 어디를 갈까 생각하며 저녁을 보냈습니다. 조금 멀리 가볼까 했는데 내일은 비가 온다네요.
여기 제주 날씨는 해양성 기후로 비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육지처럼 덥지 않구요. 한낮인데도 바람이 불어 선선 합니다. 육지온도가 30도 가까이 되어도 여기는 23도 정도이니 참 좋습니다.
오늘 날이 밝았습니다. 밤새 비가 와서 축축 하네요. 온통 하얀 안개로 멀리 바다는 보이지 않습니다. 오전에는 그 동안 다운 받아 놓았던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돌핀 테일이라는 영화인데 무척 감동적입니다. 그물에 걸려 신음 중인 돌고래를 구해 돌고래의 재활 과정의 감동적인 휴머니즘의 영화입니다. 소년의 돌고래를 사랑하는 마음이 모든 사람을 감동 시켜 훌륭히 재활을 성공 시켜 많은 이들을 감동시키는 장면이 너무 좋습니다. 정말 자연과 생명의 존중과 사랑이 얼마나 고귀한지 영화를 보고 많이 느껴 집니다.
오후에는 날씨가 조금 맑아져서 정방폭포에 갔습니다. 어제 비가 제법 와서 물줄기가 더욱 우렁차고 힘이 있습니다. 가까이는 가지 않았습니다. 많은 계단을 내려 갔다고 올라오는데 무척 힘이 드네요. 멀리에서도 그 힘 있는 광경이 느껴집니다. 올레 6코스의 일부가 이곳에서도 이어 집니다. 소정방폭포까지 가는 길입니다. 참으로 아름답고 볼만 합니다. 다음에 가시거든 꼭 정방폭포만 보지 말고 소정방폭포도 보고 오세요. 이곳은 입장료가 없습니다. 그리 멀지 않아 소요시간도 짧습니다.
정방폭포에서 등글개를 하나 샀습니다. 혼자의 생활이다 보니 누가 가려운 등을 글어 줄 수가 없네요. 이런 때 가족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항상 같이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떨어져 생활 하다 보니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느껴집니다. 이래서 떨어져 있어 봐야 소중함을 안다고들 하는가 봅니다. 저도 철이 조금 드는 느낌입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가볍게 주변산책을 했습니다. 생각 보다 산책길이 너무 좋네요. 주변의 주민들도 많이 산책을 합니다. 별장에 계신 사장님 내외분도 농장을 하시는 사모님도 아들 하고 어떤 분은 지팡이를 한 노모님도 모시고 나왔군요. 뒷짐을 지고 천천히 걷습니다. 산책길 옆에는 지금도 이따금 열러있는 하귤이 노랗게 모습을 보여 줍니다. 야자수도 잎을 자랑 하구요. 산책 후 따뜻한 물로 사워를 하니 참 개운 합니다. 마음까지 묶은 때가 지워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하루를 보냈나 봅니다. 초저녁 잠이 든 뒤에 깨어 보니 새벽 2시반 이네요.
일어나 짐시 몇자 적어 봅니다.
잠시 후면 소중한 하루가 밝아 오겠지요. 잠시 기도 합니다.
오늘의 세상도 맑고 아름다움이 많은 하루를 살게하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