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178 대포주상절리
제주 중문의 대포주상절리는 자연이 만든 멋진 조각물로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 되어 있습니다.
크고 작은 바위기둥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 모양으로 굳은 것인데, 기둥의 단면은 4각~6각형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입니다.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류가 급격히 냉각되면 큰 부피변화와 함께 수축하게 됩니다. 이때 용암이 식으면서 최소한의 변의 길이와 최대의 넓이를 가지는 육각기둥의 모양으로 굳는 경향을 보이는데 수축이 진행되면서, 그 중심으로 냉각, 수축이 진행되면 다각형의 규칙적인 균열이 생기게 된다는데 이러한 균열들이 수직으로 발달하여 현무암은 수천 개의 기둥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들은 용암의 두께, 냉각 속도 등에 따라 높이 수십 m, 지름 수십 cm의 다양한 모습으로 발달하게 됩니다.
이곳은 서귀포시 중문동과 대포동 해안을 따라 분포되어 있습니다. 약 3.5km에 이르며, 용암의 표면에는 클링커가 형성되어 거친 표면을 보이나, 파도의 침식에 의해 나타나 있는 용암단위의 중간부분을 나타내는 그 단면에서는 벽화와 같은 아름다운 주상절리가 잘 발달하게 됩니다.
주상절리의 크기는 키가 큰 것은 20m 내외로 발달하며 상부에서 하부에 이르기까지 깨끗하고 다양한 형태의 석주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식작용으로 외형이 잘 관찰되고 서로 인접하여 밀접하게 붙어서 마치 조각 작품을 보는 것 같습니다.
주상절리대는 현무암 용암이 굳어질 때 일어나는 지질현상과 그 후의 해식작용에 의한 해안지형 발달과정을 연구,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지질 자원으로서 학술적 가치와 경관이 뛰어난 곳입니다.
바위기둥 사이로 파도가 부딪쳐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바람이 많은 날 배를 타고 바다에서 바라보면 더욱 아름답고 웅장하다고 합니다. 파도가 심하게 칠 때는 20m 이상 용솟음치는 모습은 탄성을 자아내게 된답니다.
주상절리대 공원에는 종려나무, 커다란 소철등이 있어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여기는 제주의 7대 자연비경 중의 하나입니다.
가시거든 중문의 관광단지 여러 곳을 둘러보시고 여기도 다녀오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