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190 걸매생태공원
걸매생태공원

고요히 평안의 날개를 펴고 동이 트는 아침햇살을 맞이하며 울어주는 동박새의 기쁨의 노래는 아침이슬이 내리는 소리 같습니다.
서귀포시 서홍동 천지연폭포 상류에 있는 걸매생태공원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의 표본같은 공원입니다. 천지연폭포를 보호하고 친환경적인 자연생태를 보존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생태공원으로 수생식물관찰원, 습지생태계관찰원, 매화 및 야생초화류관찰원, 야생조류관찰원, 목재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어서, 도시를 생태자연 중심으로 시민 스스로가 올바른 자연환경을 지켜가도록 만든 공원입니다.
'걸매'란 '물도랑이 자주 막혀 메워져 있는 곳'이란 제주의 뜻으로, 항상 물이 고여 있는 장소로 예전에는 버려진 습지라고 합니다.
솜반천과 급경사지의 수림으로 다양한 종의 어류와 조류의 서식공간이며, 조류로는 직박구리, 박새 등 30종이 날아 들고 어류는 사리, 잉어, 송어, 미꾸라지등과 양서류인 개구리, 곤충은 나비, 딱정벌레등 여러종이 서식 합니다.
식물로는 솜반천변에 자생하는 170여 종의 식물과 습지성 초본류, 야생초화류 등 70여 종이 식재되어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류에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27호인 제주도 무태장어 서식지, 천연기념물 제163호인 서귀포 담팔수 나무 자생지 그리고 천연기념물 제379호 천지연 난대림지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생태문화체험 학습의 장과 휴식처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공원은 총 면적 약 6만214㎡이며 부대시설로는 통나무집[쉬어가는 곳], 걸매축구장[잔디구장], 주차시설[소형14대]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걸매 생태 공원은 현재 서귀포시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매화공원으로도 유명한데 한국에서 제일 먼저 매화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제주도에 눈이 그치는 2월 중순이면 매화꽃이 환한 모습으로 향기로운 꽃을 피우기 시작 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예쁜매화가 반겨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