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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235 외돌개 올레7코스 일부

전주산 2023. 2. 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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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편하고 올레길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이 난 길입니다.
올레길 걷기라는 새로운 여행 트랜드가 오래전에 생기면서 제주에는 자연의 풍경과 같이 건강을 붙드는 여행의 한 형태를 만들어 냈습니다.
직접 걸으면서 제주의 감추어진 속살을 더듬는 방법입니다.  자연 속에 내가 하나 되어 제주 천연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길은 반드시 완주하지 않아도 되고 자기 체력대로 전문지식 없이 슬금슬금 걸어도 되는 길입니다.
선녀가 내려와 놀고 갔다는 선녀탕을 보고 외돌개까지 걸었습니다.
이곳의 외돌개는 바다에 홀로 우뜩 솟아 있다고 해서 이렇게 불린 답니다.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거대한 기암절벽이 오랜 세월 풍화작용으로 단단한 부분만이 남아 이런 모양이 되었습니다.  높이는 약 20m 정도입니다.  신기하게도 바위 꼭대기에는 소나무 몇 그루가 자라고 있습니다.
바다에 나간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할머니가 바위로 변해 버려 할망바위라고도 합니다.
동남아나 중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대장금을 촬영한 장소라 중국인들의 필수 관광코스랍니다. 오늘은 중국인들의 소란스런 소리가 나지 않아서 좋습니다..
제주 올레에서도 이 길을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 되기도 했습니다.  제주올레 서명숙이사장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산책로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답니다.
제주에 오면 항상 걷는 코스로 나무판으로 길을 잘 정비해 놓아 노약자도 걷기 좋습니다. .
그리 많이 걷지는 않았습니다.  한 시간 정도 걸었습니다.  1시간의 힐링이 하루의 감사함으로 다가 옵니다.
저는 거기를 나왔지만 파도의 속삭임은 영원히 거기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