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283 건축학개론 서연의 집
제주의 맑은 하늘이 은빛처럼 가슴에 고요함을 선물합니다.
고향에서 가족이 멀리 제주에 있는 저를 찾아 왔군요,
시원한 바다가 가장 먼저 보고 싶다는 말에 커피한잔하며 조용히 바다를 감상 할 수 있는 곳을 생각하다가 이곳을 가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푸른 파도의 청아한 소리처럼 맑은 영혼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 같습니다.
나라는 비록 미약하고 볼품없는 존재지만 오늘도 눈을 떠서 푸른 하늘의 고운 빛 밑에 살고 있음을 감사 합니다.
홀로 지내는 사랑의 목마름이 첫사랑으로 감명을 주었던 영화의 장소인 건축학개론의 서연이네 집을 찾았습니다.
남원 위미의 대화동 바닷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그냥가면 나옵니다. 해안길의 드라이브코스로도 좋은곳입니다.
2012년 개봉했던 영화로 여주인공 한가인의 첫사랑을 소재로 건축이라는 집이라는 개념과 접목하여 관객으로 찬사를 받은 곳으로 멜로영화 사상 당시 최대 410만의 관객을 동원 했던 작품입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미완의 기억을 완성하는 공간으로 영화를 기억하는 많은 분들이 찾아 왔더군요. 영화의 내용을 모르고 찾아온 젊은이들도 물론 있습니다.
포토존 위치의 창가에 걸터앉아 우리도 분위기를 연출하여 보았습니다.
가족과 여기오니 행복감도 들고 서로의 다정한 이야기가 절로 나옵니다.
커피한잔하고 서귀포 음식특화거리에가서 일찍 저녁식사를하고 새연교 산책을 하였습니다.
서울의 아들이 통갈치해물전골찜으로 한턱 낸다네요.
15만원의 거금을 투자하여 가족의 입맛을 책임진다고 합니다. 정말 맛이 있더군요.
세연교에 오르니 바닷바람이 시원합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숙소로 가서 하루를 보내기로 하고 딸아이는 제주시의 집으로 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