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287 빛의 벙커
날씨가 너무 더워 시원한 곳의 여행지를 선택한 곳입니다.
여기는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벙커로 외부에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러운 곳입니다. 크기는 축구장 절반 크기 정도인데 산 밑에 위장되어 있는 곳으로 소리차단의 절대적인 환경으로 몰입형 아트로 최적의 장소입니다.
요즘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영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19세기 후반의 호화로운 예술문화를 승화 시킨 대표적인 화가인데 그 작품의 미디어아트를 통하여 감동의 공간으로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몰입형 전시는 클림트의 독특한 특성을 집약한 황금시기와 초상화, 풍경화를 중심으로 선보이고 당대 비엔나의 위대한 화가들의 작품을 예술정서와 감흥의 새로운 형태로 고풍적인 음악과 함께 찾는 모든 이들을 몰입하게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문화유산 및 예술공간 운영에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아미엑스는 2012년 프랑스 남부 레보드 프로방스 지역의 폐 채석장을 개조해 ‘빛의 채석장’이란 이름으로 첫 선을 보였답니다.
빛의 채석장의 성공에 이어 2018년 4월에 파리의 낡은 철제주조공장에 ‘빛의 아틀리에’를 오픈하여 동시에 파리 예술 트랜드의 중심이 되었답니다.
2018년 11월에 프랑스 다음으로 최초로 제주 성산에 숨겨진 통신벙커에서 아미엑스 ‘빛의 벙커(Bunker de Lumières)’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 아트 아미엑스는 관람객에게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전시입니다.
전시장에 입장하는 순간, 관람객들은 수십대의 빔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거장의 작품과 음악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게 됩니다.
전시장 곳곳을 자유롭게 돌며 작품과 내가 하나 되는 경험을 하는 것이 아미엑스 전시의 특징입니다.
현재의 공연은 구스타프 클림트와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을 2019년 10월 27일까지의 공연 일정이 있습니다.
참고로 아미엑스는 역사, 광산, 공장, 발전소 등 산업 발전에 따라 도태되는 장소에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음향을 활용한 전시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션 맵핑은 레이저 프로젝터를 통해 화려한 레이저 그래픽을 벽에 씌워 새로운 공간을 연출하는 것으로, 100여 개의 비디오 프로젝터와 스피커들이 각종 이미지들과 음악으로 관람자에게 완벽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전시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관람자들은 거장들의 회화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디지털로 표현된 작품을 직접 느끼고 참여할 수 있어 미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는 평을 듣고 있는 곳입니다.
빛의 벙커를 나오면 조그만한 커피박물관 바움이 있습니다. 커피에 대한 정보도 얻고 황홀한 영상으로 흥분했던 마음도 차분하게 하기 위하여 커피 한잔하러 방문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