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가을

전주 한옥마을

일요일 오후시간에 조그만한 소모임을 따라 전주한옥마을을 돌아 보았습니다.
전주 이씨 조선왕조의 발상지인 경기전에는 가을의 단풍과 함께
외지인들이 많이 찾아 왔더군요.
새로 개관한 어진박물관도 둘러보고 경기전과 전주사고를 보고
설예원, 술박물관을 돌아
김치명인의 집에서 김치와 김치전도 맛보았습니다.
다른일행은 오목대로 향하고 저는 친구의 차집에 갔습니다.
따끈한 차 한잔을 대접 받고 집으로 왔습니다.
전주의 한옥거리도 이제는 유명세가 있나 봅니다.
외국인, 타지인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거리에는 공예품과 먹거리도 있고
볼만한 꺼리가 제법 있더군요.
주차문제가 아직도 어렵지만 조금씩 개선해 가는 모습이 좋더군요.
지금 노란 은행잎이 아주 좋습니다.
즈려 밟을 수 있도록 낙옆을 치우지 않았습니다.
저녁에 팔걸이를 하고 연인끼리 걷기에 너무 좋습니다.
띠끈한 대추차 한잔에 몸을 녹이며
가을이 마음속에 무르 익을 수 있는 풍경이 그곳에 있습니다.
저녁에도 한번 가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