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Expo 1차여행
여수 Expo 2012 여행

바다를 주제로 하는 세계적인 행사인 여수엑스포가 문을 개방한 후 석가탄산일 연휴까지의 시간이 지나고 조금 덜 복잡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좋은 날씨 속에 휴일이 아닌 날을 택하여 단체를 따라 여수엑스포에 다녀 왔습니다.
기차를 이용하여 나 홀로 여행을 다녀 올까 하고 이미 입장권을 예매해 놓은 상태이지만 할인권 단체요금도 적용 받고 여러 사람들과 같이 움직이며 관람하는 느낌도 좋을 것 같아 출발 했습니다.
아침새벽 일찍 분주히 도시락을 준비해 주섬주섬 배낭을 꾸려 약속된 장소로 나가 버스에 승차 했습니다.
승차 하자마자 졸리기 시작 했습니다. 안면이 있는 반가운 분도 그리고 같이 온 일행 분들과 승차를 하셔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여수엑스포의 인가가 좋아 45인승 버스가 만 차를 이루고 또 자리가 모지리 봉고차 한대를 추가하여 2대의 차가 여수로 출발 했습니다. 오수 휴계실에서 아침식사까지 제공되었습니다. 저는 아침에 일찍 도시락을 준비하는 관계로 아침식사를 하고 왔지만 조금 더 먹고 싶었습니다. 제공 되어 진 아침식사는 소고가 미역국에 각종반찬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명이 같이 먹는 맛이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휴게실에서의 원두 커피 맛도 오늘의 기분 좋은 느낌을 주더군요,
잘 만들어진 고속도로를 달려 여수에 도착 했습니다.
아이구!! 벌써 많은 버스와 사람들이 와 있더군요, 제1주차장에 도착하여 입장하게 되였습니다. 철저하게 준비한 검색대를 통과하여 단체에서 미리 예약해둔 주제관에 갔습니다. 길게 늘어선 대기 열 옆으로 전시관 예약자만 먼저 들어 보내 관람이 조금 쉬웠습니다. 이제 직접 오신 분들의 민원이 많아 27일까지 예약한 분들만 먼저 입장이 가능하고 이제는 예약제는 폐지 한답니다. 주제관은 바다의 가치인식을 통한 상생의 미래를 제시하는 영상관으로 지구온난화와 해양쓰레기로 인해 생명력을 잃어가는 바다의 모습과 위협 받고 있는 인류이야기와 미래바다를 무대로 인류의 삶에 대한 상상으로 바다와 공존하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상으로 바다의 소중한 역할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공부를 하고 나왔습니다.
다음으로 이 곳의 가장 큰 볼거리 아쿠아룸에 갔습니다.
오! 마이 갓!!
길게 늘어선 입장 대기 줄에 입이 벌어졌습니다. 지금 줄을 서게 되면 4시간 뒤에 입장할 수 있답니다. 우선 입장을 포기하고 다른 주최국 전시관을 찾았습니다. 한국관에 입장 했습니다. 한폭의 동양화 같은 다도해의 풍광과 디오라마의 영상으로 펼쳐지며 돌고래처럼 바다를 유영하며 바다를 체험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후환경관은 영하의 강추위를 체험 할 수 있고 온난화에 따른 인류문명, 지구별의 위기를 체험을 통해 우리에게 충적적인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국제관으로 행했습니다.
국제관 1층에는 각종기념품과 음식점들이 가득 했습니다. 같이 간 일행들과 한음식점에 들어가 식사를 했습니다. 저는 도시락을 내어 먹었습니다. 일행분들의 배려로 여러가지 음식도 맛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아이스크림 맛도 함께….
식사를 하고 나오니 바다의 싱그러운 바람이 어찌나 생쾌한지 정말 좋더군요. 더위가 싹 가시더군요. 싱가포르관, 일본관, 태국관을 관람하고 나오니 아르헨티나관에서 탱고춤 공연이 있다고 하네요. 서둘러 찾아갔습니다. 미모의 늘씬한 한 쌍의 남녀가 춤을 추는데 반해 버렸답니다. 화면에서만 보던 탱고춤을 그 나라 무용수의 실제로 추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매혹적이고 아름다운지요. 조금만 젊었다면 배워 보고 싶었답니다. 탱고춤의 모습이 머리 속에 오래 남을 것 같았습니다.
야외공연장의 공연도 제법 훌륭 했답니다. 판토마임, 서커스, 가장 행열, 춤공연 모두 볼거리가 풍부 합니다. 곳곳에 잘 만들어진 화장실도 이용하기에 편리 했고 휴식공간도 있어 좋았습니다. 술, 담배, 라이타는 소지입장이 불가 합니다. 공항 검색대를 방불케하는 검색대가 있더군요. 담배, 술 하시는 분은 하루 정도는 참아야 할것 같습니다.
오후내내 이곳저곳을 구경하다가 이제 아쿠아룸에 6시가 넘어서 가보았습니다. 30분정도의 대기시간이면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다행 이였습니다. 드디어 입장을 했습니다. 커다란 수족관에는 각종물고기들이 가득 했습니다. 수족관 터널도 지나게 되고 세계적인 희귀종인 흰돌고래는 러시아에서 왔답니다. 무척 귀엽고 우아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아름다운 물고기에 푹 빠져 있으면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은 느낌 이였습니다. 수족관 속에 들어가는 착각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저녁공연과 Big-0 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멀티미디어쇼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지구의 평화와 화합, 미래의 희망과 인류의 공존등을 주제로 오늘밤의 하일라이트 레이저쇼 입니다. 커다란 원형의 분수로 원형 안에 수막을 만들어 스크린으로 사용하여 만드는 쇼 입니다. 저녁 바다 바람은 쌀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미디어쇼에 모두 빠져 있는 듯 합니다.
버스 승차 약속시간은 10시인데 10시가 다 되어 미디어쇼가 끝날 것 같아 빠른 걸음을 재촉하여 버스에 승차 했습니다. 집으로 오던 중 휴게실에서 늣은 저녁을 먹는데 꿀맛 이였습니다. 아삭이 풋고추와 찰밥 한덩어리 인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후 2시에 점심을 한 뒤 배속을 채우지 않했으니 그럴만도 하지요.
안면이 있는 일행분들과 사진도 찍어 드리며 여행을 다녀온 여수엑스포는 외모의 아름다움 보다 마음이 더욱 예쁜 분들과 하루의 일정이 행복한마음으로 가득 했습니다.
구경하느라 사진도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 보다는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아 있으니 다녀 오세요. 멋진 구경과 바다의 소중함을 공부할 수 있을 겁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여수 앞바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