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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의 벚꽃

전주산 2023. 2.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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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따뜻한 봄날 덕분에 올해의 꽃소식은 다른 때와는 달리 조금 빠른 것 같습니다.
도심의 벚꽃이 서울을 비롯하여 개화의 시기가 빠르다 싶어 혹시 산모퉁이 돌아 들어가는 모악산 금산사 벚꽃길도 피었을까하는 기대를 가지고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산모퉁이를 돌아 들어가니 히얀 벚꽃터널이 반겨 줍니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하네요. 너무 고운 빛갈입니다. 하얀눈이 소복이 내린듯한 봄바람이 즐거운 길 입니다.
야산에는 진달래도 피기 시작 합니다.
금산사 박물관도 있네요. 박물관 안에서 자세한 해설도 하여 주시더군요.
정말 웅장하고 큰사찰 입니다. 백제 법왕 1년 599년에 창건하여 통일신라의 진표율사가 중건을한 역사가 오래 된 사찰 입니다.
호남지방에서는 대단히 큰사찰인가 봅니다.
나이많은 수령의 고목에서도 희고 고운 꽃잎을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양지바른 곳에는 조그만 야생화도 꽃을 내밀고 있네요. 봄은 봄인가 봅니다.
주차장에는 벌써 햇고사리도 참두룹도 나와 있네요. 영춘화도 피었네요.
잘 나왔다 싶습니다.
주말에는 좁은 길이 상당히 혼잡할것 같네요.
금산사가 가까운 분은 평일 점심을 이용하여 다녀 와 보세요.
순백의 반짝이는 꽃물결이 군침도는 점심으로 대접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