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사선대 & 조각공원

2023. 10. 29. 15:07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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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사선대 & 조각공원

행복도 저금하면 이자가 붙는답니다. 삶에 희망이 불어나는 거지요. 지금 어려운건 훗날 커다란 행복의 그늘을 만들어 줄 것임을 믿습니다. 사람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건 두려움이 아니라 행복의 자잘한 열매이기도 합니다. 썩은 열매는 스스로 떨어지고 탐스런 열매만이 살찌우게 된답니다. 행복 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마음의 밑바닥에서 시들어가는 행복을 꺼내고 키우셔요.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으려는 것은 죄이기도 한답니다.

 

임실 관촌의 오원천변에 있는 곳으로 산 아래 코바위를 강물이 돌아 흐르는 곳인데 맑은 모래가 끝없이 이어진 곳으로 1675년 신계장 임실현감이 코바위에 왔다가 이곳의 풍광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사선대라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이곳의 경치가 아름다워 마이산의 두 신선과 임실의 두 신선이 강변에 모여 놀았다는 전설이 깃든 명승지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신선이 놀고 갔답니다.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 되어 많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되었답니다. 넓은 주차장도 있고 수변산책길과 넓은 잔디광장, 조각공원도 같이 있어 산책과 휴식 그리고 예술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랍니다.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과 어울리는 파란하늘사이로 난 데크로드를 걷기 좋습니다. 빠르게 걸을 것도 없이 둘이면 손을 잡고 혼자이면 뒷짐을 지고 사드락 사드락하고 걷습니다. 물위에 떨어져 수를 놓은 낙엽들이 가을 햇볕에 반짝이는 모습도 보이고 방금이라도 물고기가 튀어오를 것만 같은 고요한 수면위에 비친 나무그림자가 하늘인지 물위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성산의 오솔길 산책도 좋습니다.

물에 비친 가을색이 너무 아름다운 정취가 느껴집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걸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는 곳 같습니다.

산책길 끝에는 조각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러 특색 있는 조각품들이 발길을 멈추게 하고 시선을 사로잡네요. 조각품을 앞에 두고 벤취에 앉아 풍경과 조각품의 아름다움에 취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수변에는 철 늣은 코스모스가 피어 있습니다.

작품설명과 작품을 감상하며 다른 생각들을 지울 수 있습니다. 머릿속에 아름다움만 생각하게 하는군요. , 내외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이랍니다.

멋진 누각정자가 보입니다. 이곳이 사선대라는 누각입니다. 누각 앞에는 큰 잔디 광장이 있습니다. 잡풀 하나 없이 잘 손질 되어 있네요.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들이 유난히 많은 관광지입니다. 휴식과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고 있답니다.

빨간 단풍이 가족들의 모습과 같이 너무 예쁘게 물들고 있네요.

 

휴식과 힐링을 겸한 가족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국민관광지가 곳곳에 많이 만들어져 있기를 바래봅니다. 풍경도 사람들의 모습도 어울려 아름다운 그림으로 탄생되는 그런 관광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