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50 추사거적지와 기념관

2023. 1. 19. 13:1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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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로 유명한 추사 김정희선생은 조선 헌종 6년에 제주로 유배 되어 헌종 14년 까지 9년간 이곳 제주의 유배지에 지내면서 추사체를 완성 했습니다. 이곳은 유배초가 4채와 추사체를 감상 하는 곳입니다.
한양 천리 밖 제주로 귀양 와서 다섯 해를 보내는 동안 제자 이상적만이 기억에 남아 있었습니다. 제자 이상적은 중국 북경에서 책을 구해 보내면서 스승을 챙겼다고 합니다.
권력의 눈치도 보지 않고 권력에서 쫓겨난 스승을 챙기는 제자를 보며 제자의 지조와 스승의 마음을 담아 그리고 쓴 것이 후세에 알려진 세한도입니다.
나무들이 잎을 다 떨구어진 엄동설한이 되어서야 청정한 소나무의 일관됨을 뒤 늣게 깨닫는 다는 뜻입니다.
유배지에서 고독과 많은 비애 속에서 청절의 절개를 잃지 않고 고결한 성품을 유지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유배지에서 고립 되면 될수록 내면에 집중 했다고 합니다.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한 추사기념관은 세한도의 그림처럼 절제된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승효상은 이곳을 감자창고라고 부르더라도 자랑스럽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