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노미야키 & 감자스프

2023. 1. 20. 03:27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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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노미야키(おこのみやき
) & 감자스프

일본 전문식당인 라멘집에서도 주문 할 수있는 일본음식으로 단골메뉴 하나 만들어 볼까요.
우리나라 부침개와 비슷합니다.
채소에 고기나 해물을 잘게 썰어 밀가루반죽에 버무려 철판에 구운 뒤에 소스를 얹어 먹는 일본요리 입니다.
일본의 소울푸드 중 하나인데 1923년 대일본지진인 관동대지진때의 어려운 시절부터 만들어 먹기 시작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6.25사변 후에 어렵던시절 미군들이 먹다 남은 햄조각과 야채를 넣어 걸죽하게 끓여 먹던 부대찌개가 있습니다.
의정부나 포천에 가면 지금도 부대찌게 유명 맛집들이 많지요. 부대찌대를 그당시 미국대통령 이름를 따서 "존슨탕"이라고도 했다지요.
오코노미야키는 "좋아하는것을 모아 굽다"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나가사키와 오사카 두종류의 오코노미야키가 있는데 나가사키의 원폭 투하현장을 방문 할때는 못 먹어 보았으나 오사카 여행시에는 도톰보리 신사이바시에서 길거리 철판에 구운 오코노미야키룰 먹어 보았답니다.
여러가지 해물과 고기 그리고 소스를 다르게 주문하여 즉석에서 불쑈와 같이 구워줍니다.
오늘 레시피는 비교적 간단 합니다.
배추로도 사용하지만 쉽게 구할 수있는 양배추와 양파, 당근, 베이컨을 먹기 좋게 채로 썰어 줍니다.
오징어나 문어를 살짝 읶혀 잘게 썰어 넣기도 하는데 오늘은 생략 합니다.
밀가루에 물과 게란을 섞어 반죽을 만들어 준비한 재료를 넣고 섞어줍니다.
약간의 소금을 넣어 간을 합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준비한 반죽을 동그랑게 부쳐줍니다.
뒤집어 양면이 고루 읶으면 접시에 담아 돈가스소스를 바르고 그위에 고소한 마요네즈로 장식 한뒤에 가스오부시(말린 가다랭어 슬라이스)와 파슬리를 뿌리면 다 만들어 졌네요.
간식으로도, 술안주로도, 한끼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요리랍니다.
캠핑시에도 간단히 재료를 준비하여 주철팬에 노릿노릿 구워 맥주한잔 건배하며 안주로도 좋습니다.
저도 서울에 있는 아들부부 며느리가 캠핑시에 만들어 주어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감자스프는 감자를 으깨어 죽처럼 부드럽게해서 음식을 먹기 전에 먹는 간단한 음식이라고 할까요.
감자와 양파를 가늘게 채로 썰어 줍니다.
냄비에 버터를 넣어 두른 후에 채 썰은 감자와 양파그리고 병이라콩를 넣고 볶아 줍니다.
병아리콩 외에도 다른 부드러운 동부콩이나 강낭콩도 좋습니다.
적당히 읶으면 물을 넣고 잘 저여 주면서 타지 않도록 끓여 줍니다.
약간 걸쭉하게 되면 꺼내어 채에 걸러 잘 으깨어 줍니다.
채에 걸러진 감자죽에 우유, 크림을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적당히 조려 준 후에 그릇에 담아 파슬리를 뿌려 마무리 합니다.
노약자나 레스토랑에서 기름진 음식을 먹기전에 나오는 스프가 이 감자스프입니다.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코노미야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