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전부치기

2023. 1. 21. 11:44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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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전부치기

 

우리나라는 큰잔치나 명절에 먹는 특별한 음식이 있습니다.
이 음식이 빠지면 잔치나 명절에 어딘가 허전하고 잔치와 명절기분이 나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전들이 있지만 올해 저희집에서는 홍어전, 육전, 명태전, 오징어전, 표고버섯전, 야채모듬꼬치전, 애호박전 이 정도만 해서 먹을까 합니다.
그 외에 생합전과 똥그랑땡이라는 돼지고기양념 전도 했는데 올해는 빠졌네요.
소고기살로 만든 육전은 서울 며느리가 만들어 오고 나머지 전은 여기 집에서 만듭니다.
생선가게애서 홍어살과 명태살, 오징어살를 포를 떠 옵니다.
집에서 해도 되는데 칼솜씨가 좋은 생선가게에 부탁 하는것이 빠르고 좋습니다.
생선의 물기를 제거 한뒤에 생선의 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 양념간장물을 만듭니다.
진간장, 맛술, 설탕, 마늘과 생강 다진것, 대파다진것을 넣어 혼합하여 간를 맞춥니다.
다음으로는 포 떠온 생선에 양념장을 바른 후에 채반에 하루 정도 숙성 시킵니다.
대파와 고기살, 세척한 묶은김치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꼬치에 뀌어 양념간을 한뒤에 산적을 만듭니다.
건표고도 물에 불려 물기를 제거 하고 애호박은 편썰기를 하여 모두 양념간을 합니다.
커다란 전기팬이 오래되어 서울에서 며느리가 내려 오면서 아주 좋은 전기팬을 사왔네요.
중력분 밀가루를 양념한 생선에 바른 후 준비한 게란물을 입힌 후에 전기팬을 중불온도로 셋탕하고 식용유를 두른 후에 준비한 재료를 노릇노릇 굽습니다.
전은 두고 먹어도 좋지만 방금 부쳐서 먹는 맛이 더욱 좋습니다.
식기전에 맛을 보니 간도 잘 맞고 고소한맛이 잘 구워졌네요.
이제 나물 몇가지 하고 LA갈비도 양념으로 재어 놓았으니 조기 몇마리 구우면 명절 상차림이 완성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