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 이병철 생가

2024. 10. 19. 18:34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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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이병철 생가

이곳은 의령군 정곡면에 있는 삼성그룹의 창업자이자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끈 대표적인 인물인 호암 이병철 선생이 태어난 곳입니다. 1851년 호암 선생의 조부께서 전통 양식의 한옥을 지어 호암 선생의 유년 시절과 결혼하여 분가하기 전까지 살았던 곳이랍니다. 그동안 몇 차례 증, 개축을 거쳐 고고한 모습으로 단장한 생가가 있는 곳입니다.
현재의 생가는 안채, 사랑채, 대문채, 광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담한 토담과 뒤에는 바위벽으로 둘러 있고 대나무 숲이 울창하게 조성되어 운치 있는 경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풍수지리학으로 재물이 쌓이는 명당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호암 이병철 선생은 1910년생으로 어려서 한학 공부를 시작하여 신학문을 공부한 뒤에 1930년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답니다. 1938년 대구에서 삼성상회를 설립하여 지금의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많은 기업을 일으켜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경제인의 한사람입니다.
역사와 문화가 있는 부잣길을 걸어 볼까요.
옛날부터 의령에는 부자마을이 많고 인심까지 넉넉하여 살기 좋은 마을이였답니다. 이곳에 알부자가 많은 이유는 남강 솥바위라는 바위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솥은 곡식, 재물을 뜻하고 솥바위 아래 3개의 기둥은 세 명의 큰 부자가 태어날 것이라는 전설이 전해져 왔답니다. 그 결과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이 태어나 성장했고, LG그룹 창업자 구인회 회장, 효성그룹 조홍제 회장이 태어났답니다.
옛 서당골 문곡마을을 걸어 마을 안길로 들어갑니다. 마을 안길에는 벽화도 많이 그려져 있네요. 드디어 부잣집 생가에 왔네요. 해설 시간도 하루 오전에 2번, 오후에 3번 해설을 진행한답니다. 생가가 크지는 않지만 운치가 있습니다. 넓은 마당에 화려하지 않은 조경과 아담한 한옥이 잘 어울립니다. 해설 시간이 아닌데도 관리인께서 간단히 이곳을 소개해 줍니다.
생가를 나와 동네 입구에 있는 전통 장류 활성화센터를 방문합니다. 장의 원료 콩부터 메주와 장을 만드는 비법과 모든 정보가 가득합니다. 예약을 하면 장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과연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을 때 가장 행복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행히 나는 기업을 인생의 전부로 알고 살아왔고, 나의 갈 길이 사업보국에 있다는 신념에 흔들림이 없다.“
 
고인의 1976년 ‘나의 경영론’에서
 
2024.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