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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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전주수목원
도로공사 전주 수목원 봄이면 어딘가를 방문해야 볼 수 있는 꽃과 나무들이 있습니다. 오래전에는 내 고향 뒷동산과 들판에 지천으로 널려있던 때가 있었지만 세월은 흘러 동네 앞마당 길은 아스팔트 길로 바뀌었고 아파트들이 산중턱까지 세워지고 있습니다. 어릴적 주변에 널려있던 그 꽃과 그 나무들을 볼 수 있는 곳을 찾아갑니다. 일일이 그 이름들을 기억해 낼 수는 없지만 그 당시 그 꽃 그 풀들이 그리워 찾아간 곳이 도로공사 전주수목원입니다.전주 가볼만한곳 꽃향기 가득한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 도착 했네요.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33만평방미터의 넘는 넓은 대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1974년 한국도로공사 묘포장으로 출발했으나, 1983년부터 수목원과 자연 학습장..
2025.04.12 -
구이저수지 둘레길
구이저수지 둘레길 이곳 구이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전주·완주·임실지사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1963년 준공 이후 구이저수지는 농업용수의 공급을 줄이고 전주 삼천으로 방류량이 크게 늘어 삼천의 수질을 정화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그뿐만 아니라 구이저수지 주변은 둘레길이 만들어져 전주시민이 많이 찾는 유원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답니다. 완주군 구이면에서는 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대회를 열고 있으며 여름이면 전국 카누경기대회가 개최될 정도로 카누·조정 등의 훈련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는 곳입니다. 구이저수지와의 연계로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 모악산 등산, 전북 도립미술관 등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구이저수지 둘레길은 소요시간 약 3시간(1 - 3구간/ 총 8.8km)으로 1구간은 경관교량 -..
2025.04.10 -
신안 수선화의 섬 선도
신안 수선화의 섬 선도 “초록빛 스커트에 노오란 블라우스가 어울리는 조용한 목소리의 언니 같은 꽃, 해가 뜨면 가슴에 종을 달고 두손을 모으네, 향기도 웃음도 헤프지 않아 다가서기 어려워도 맑은 눈빛으로 나를 부르는 꽃, 헤어지고 돌아서도 어느새 샘물 같은 그리움으로 나를 적시네” 이해인 수녀님의 수선화를 표현하는 시입니다. 봄바람 속에 다가온 노란 새색시를 만나는 설렘으로 먼저 아름다운 마음의 감정부터 끄집어내어 봅니다.오늘 떠나는 여행길은 전남 신안군 지도읍의 선도라는 섬입니다. 섬의 생김새가 매미같이 생겼다고 하여 선치도, 또는 매미선(蟬)자를 써서 선도라고 하는 곳입니다.면적이 5.23 평방킬로의 조그마한 섬인 이곳에는 13.4ha의 13 농가에 17품종의 208만 그루의 수선화가 심어진 곳이랍니..
2025.04.03 -
인천 자월도 트레킹
인천 자월도 트레킹 봄바람처럼 반가운 사람으로 살자고 합니다.바람결 창가에 살랑이며 어른거리는 기척만으로도 오랜 기다림 속에 따스하게 녹여주며 설렘 가득히 다가서는 봄바람처럼 반가운 사람으로 살자고 합니다.봄처럼 포근한 사람으로 살자고 합니다.생글생글 마주하는 눈빛만으로도 살며시 스쳐 가는 발길만으로도 꽃망울 터트리며 희망 가득 채워주는 봄처럼 포근한 사람으로 살자고 합니다. 우리 모두 봄꽃처럼 미소 짓는 사람으로 살자고 합니다.복수초, 산수유, 매화, 목련, 냉이, 꽃다지, 산과 들에 환하게 펼치는 봄꽃처럼 미소 짓는 사람으로 살자고 합니다.꽃샘추위에 봄이 달아나 버린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봄은 겨울 시샘을 이겨내고 성큼 다가왔네요.행복한 봄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여행길의 설렘으로 밤잠을 설치고 새..
2025.03.22 -
광양 매화 축제
광양 매화 축제 산다는 건 본인 스스로에게 고마워야 한답니다. 쉽지 않지만, 쉬우면 누구나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그 비밀을 알아내는 것은 하루가 빠를수록 행복은 나의 것이 되리라 생각합니다.그 비밀은 나 자신만이 찾아낼 수 있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인생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진정 사랑해야 합니다. 그 대상은 자신이어야 합니다.자신의 아픔으로 남을 사랑하면 상대방도 아픔의 냄새를 맡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남을 사랑하면 그 사랑은 따듯해진답니다.매화가 피는 순간 봄이 찾아오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섬 여행을 다녀온지 몇일 되지 않은데 다시 여행을 떠납니다. 3월의 첫 주말여행입니다. 매화 축제가 열리고 있는 광양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광양 매화 축제는 올해가 24회랍니다..
2025.03.09 -
통영 수우도 트레킹
통영 수우도 트레킹 사람들은 나누는 것에 인색합니다. 나눈다는 것에 물질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한정시켜두기 때문입니다.나눈다는 것을 물질에만 초점을 둔다면 그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실제로 가진 것이 없다는 사실이 나눔을 어렵게 만드는 게 아니라 그런 생각이 나누는 것을 자꾸 어렵게 만드니까요.따뜻한 말을 나눈다든지, 온유한 눈길을 나눈다든지, 함께 기쁨을 나누거나 함께 아픔을 나누는 것.지금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그런 나눌 수 있는 마음의 교감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나눈다는 것을 물질로만 생각하면서 세상 사람들은 물질뿐 아니라 사랑에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마음에도 인색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여행을 하다 아픈사람, 소외된 사람들에게 풍경의 아름다움을 나눌 수 있다면 그것 또..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