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빙어과에 속하는 빙어는 주로 서식지에 따라 3종류로 나눈답니다. 호수에서 사는것과 바다와 민물이 합하여지는곳, 바다와 민물을 오가는 것으로 분류하는데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빙어는 주로 호수에 서식하는 빙어를 말합니다. 크기는 약10cm전후인데 여름철에는 수온이 낮은 깊은 물속에 살다가 추은겨울이면 수면 가까이 올라와 서식하기 때문에 주로 겨울에 만날 수 잇는 물고기입니다. 얼음에 구멍을 내고 빙어낚시축제도 있는데 코로나로 요즘은 축제도 취소하엿답니다. 남쪽인 전라도에서는 빙어낚시가 어렵지만 큰호수에서 잡히는 빙어는 맛볼수 있습니다. 겨울에 먹는별미인 빙어를 조금 구해서 빙어 매운탕을 해 보았습니다. 양념은 고추장.고추가루.진간장.설탕약간.마늘.참기름으로 준비한뒤에 빙어는 깨끗이 손질하여 무우와 양파를 ..

한겨울 눈이 올때도 눈속에서 생명을 잃지않고 살아있는 강인함으로 감탄할 정도인 산괴불나물인 멸라초를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현호색과로 2년생인 멸라초는 해열작용과 염증.통증에 효염이 있고 체내의 독소를 제거 한다는 약초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봄에 꽃이피면 주머니처럼 생겼는데 겨울철을 제외한 철에는 독풀로 알려져 먹으면 위험 하답니다. 멸라초를 구해서 물에 삶아 하루정도 우려내고 돼지고기를 고추장.고추가루.마늘.생강.진간장.참기름.맛술.물엿.설탕을 가미하여 버물려 간이 베게한 다움 양파와 대파를 넣고 돼지고기 두루치기로 볶아 줍니다. 돼지고기가 어느정도 읶을 무렵에 남은 양념으로 무쳐서 넣고 한소금 고기와 같이 볶아 익혀 먹으면 향긋한 특유의 쌉쌀한 멸라초 돼지고기 두루치기가 완성됩니다. 감히..

저는 겨울이 되면 꼭 이 세가지 음식을 먹는답니다. 하나는 시래기 붕어찜. 다음은 멸라초 돼지고기 두루치기. 또하나는 메추라기 무우매운탕입니다. (산괴불나물을 전라도에서는 멸라초라고 하는데 한겨울에 먹는 쓴맛이 나는 나물입니다.) 먼저 오늘은 시래기 붕어찜을 소개합니다. 마침 지인께서 월척붕어를 준다고 하여 붕어를 가지러 간김에 재래시장에 들려 요즘 나오는 멸라초하고 메추리생고기도 구하여 왔습니다. 가까운 로컬푸드에 가서 잘 말린 시래기도 사왔습니다. 큰붕어 2마리인데 크기가 30센티가 넘는 월척 붕어입니다. 시래기를 물에 불려 놓고 붕어를 깨끗하게 손질하여 살짝 양조맛술과 식초를 가미한 물로 찜을 해둡니다. 붕어에 올릴 양념장은 매실액기스와 고추장.고추가루.설탕.맛술.생강.마늘.참기름과 함께 버물여줍니..

♤LA갈비 찜 갈비요리는 예전의 명절 고급진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 시절 시골에서는 명절을 위해 동네에서 소나 돼지를 공동으로 도축 했답니다. 마을 이장님이 여러집을 돌면서 도축을 의논 합니다. 도축을 찬성하는 마을 여러사람이 모이면 가격대가 맞는 소나 돼지를 구입하여 마을 장정들이 가축을 도축 하게 됩니다. 지금은 허가없이 도축을 금하지만 마을사람들이 골고루 고기 맛을 볼 수있는 기회 이기도 합니다. 공평하게 고기를 나누게 되는데 여기서도 약간의 마찰도 일어나곤 했지요. 그러나 너그러운 마음으로 잘 이해하고 배려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명절을 맞이하기도 했답니다. 세계여행 프로그램을 보게되면 소수민족의 부족들이 돼지를 잡아 고루게 나누어 먹는 풍습을 보면 그때의 모습들이 떠오르고는 한답니다. 지금은 정육..

♡설명절 전부치기 우리나라는 큰잔치나 명절에 먹는 특별한 음식이 있습니다. 이 음식이 빠지면 잔치나 명절에 어딘가 허전하고 잔치와 명절기분이 나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전들이 있지만 올해 저희집에서는 홍어전, 육전, 명태전, 오징어전, 표고버섯전, 야채모듬꼬치전, 애호박전 이 정도만 해서 먹을까 합니다. 그 외에 생합전과 똥그랑땡이라는 돼지고기양념 전도 했는데 올해는 빠졌네요. 소고기살로 만든 육전은 서울 며느리가 만들어 오고 나머지 전은 여기 집에서 만듭니다. 생선가게애서 홍어살과 명태살, 오징어살를 포를 떠 옵니다. 집에서 해도 되는데 칼솜씨가 좋은 생선가게에 부탁 하는것이 빠르고 좋습니다. 생선의 물기를 제거 한뒤에 생선의 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 양념간장물을 만듭니다. 진간장, 맛술, 설탕, 마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