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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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295 돌문화공원
제주에 오면 혼자가 아니라서 좋습니다. 홀로 와서 지낼려고 왔지만 여기 제주는 수많은 벗들이 있습니다. 그 벗들은 바람, 초록의 빛, 파란 공존의 색들이 그렇습니다. 사람 아닌 자연의 벗이 좋습니다. 말하면 들어주고 웃으면 웃어주고 울면 같이 울어주는 우주가 만들어준 자연이기에 그렇습니다. 아프면 안아주고 기쁘면 춤을 추고 자연의 벗이라는 것에서 느낌이 오면 욕심이 생겨 사랑하는 사이가 되겠지요. 이 벗들을 사랑하면 나도 행복하겠지요. 행복하면 모든 것이 아름답습니다. 제주 한달여행으로 제주에 도착하니 한겨울인데도 여기는 봄이 성큼 온 느낌입니다. 서귀포 숙소에 짐을 풀고 하루를 지내고 오늘은 동부 중산간에 있는 돌문화공원을 찾았습니다. 제주는 삼다도라고 하지요. 돌, 바람, 여자가 많다고 합니다. 바람..
2023.02.11 -
제주여행294 조록나무뿌리 갤러리
오백장군 갤러리에는 제주의 기념물 25호인 조록나무 뿌리 형상물을 볼 수 있는데 잘 썩지 않는 뿌리의 기묘한 모습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23.02.11 -
제주여행293 양승필 목가구전
오백장군 갤러리에는 국내외 예술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획전시실도 있는데 이번에는 양승필 제주 목가구 소목장 장인의 작품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나무재료로 만든 작품에는 세월의 흔적처럼 깊이가 있습니다. 철거한 고택의 나무기둥을 재료로 만든 작품에서 우리가 느끼기 힘든 재주만의 역사의 혼이 살아 있는 느낌입니다. 투병생황 중에도 톱과 대패를 놓지 않고 작품의 맥을 이어가고자 하는 장인에게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네요. 장인과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남아 좋은 전통의 작품을 이어가기 바랍니다. 여기도 놓치지 않고 감상해야 할 곳입니다.
2023.02.11 -
제주여행292 제주돌문화공원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힌답니다. 열광하는 분주한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답습니다.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이랍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배웁답니다. 부족한 사람에게서는 부족한 것을 배우고 넘치는 사람에게서는 넘침을 배웁답니다. 스스로를 신뢰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 신뢰 받을 수 있습니다. 소금 3%가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듯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3%의 좋은 생각이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자연을 먼저 생각하고 자연과 함께 한다는 원칙으로 탄생하게 된 제주 돌문화공원은 제주의 정체성, 향토성, 예술성을 살려 조성한 세계적수준의 문화공원입니다. 제주 돌문화공원은 한라산 영실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설문대 할망..
2023.02.11 -
제주여행291 김경숙해바라기농장
제주시 회천동에 있는 해바라기농장인데 지금은 꽃이 없군요. 평상시에는 입장료를 받는데 꽃이 없어 무료입장입니다. 곧 꽃이 필것 같은 해바라기도 있고 이제 모종을 막 끝낸 해바라기도 있습니다. 꽃이 필즈음에 가면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3.02.11 -
제주여행290 동백동산 제주고사리삼
제주의 대표적인 크고 작은 용암 덩어리와 나무와 덩굴식물이 뒤섞인 곶자왈지대로 난대상록활엽수의 천연림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아 지방기념물 제 10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2011년 동백동산이 람사르 습지로 지정이 되고 2014년에는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약 1만년 전 형성된 용암대지 위에 뿌리내린 숲인 이곳의 곶자왈인데 ‘곶’은 수풀을 의미하는 제주말이고 ‘자왈’이라는 말은 얼기설기 엉성한 돌무더기로 이루어진 지형 위에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 있는 곶과 자왈이 합쳐진 합성어로 곶자왈이라 합니다. 몇일전에 다녀왔는데 그때는 제주고사리삼 새싹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컸는지 궁금하여 다시 찾았는데 많이 컸군요. 귀여운 아이들을 보니까 너무 좋습니다.
2023.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