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 2. 09:05ㆍ카테고리 없음
옥정호 물안개길 5코스
바람도 구름 한 점 없는 쾌청한 날씨입니다.
전주에서 가까운 옥정호를 찾았습니다. 조용히 산책하듯 수변 길을 걸어 봅니다. 날씨는 차가운 겨울이지만 바람이 없으니 걷기 좋습니다. 옥정호에는 여러 산책코스가 있으나 오늘은 물 문화길을 역순으로 걷습니다. 신기마을을 지나 옥정호 관리사무소 – 옥정호 하늘길 데크 – 박흔이 팔각정 - 팔각정 쉼터 – 전망 데크 – 물문화관입니다. 약 5km 정도 되는 1시간 코스의 수변 길입니다.
순창 가는 도로에서 신기마을로 가는 도로로 우회전하면 옥정호 관리사무소까지 자동차도로가 이어집니다. 아니면 신기마을에 차를 놓고 걸어도 됩니다.
적막한 호수의 아침 분위기는 고요 하기만 하네요. 옥정호를 왼쪽에 두고 걷기 시작합니다. 하늘과 호수는 푸른 물감의 그림으로 물들어 있네요. 물 문화길이라고 쓰여 있는 이정표를 확인하고 걷습니다. 오늘은 걷기 위험한 날이 아니라 문이 열려 있네요. 수변 길에 우람한 소나무가 반겨 주는군요. 옥정호 하늘길 데크가 보이네요. 호수 옆 절벽의 하늘길을 걷습니다. 중국의 잔도길 같네요. 낙석방지시설도 있어 안전을 보장하는 길입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호수는 잔잔하기만 합니다. 물속의 비밀은 추측만 가능합니다. 쉬며 생각을 정리하며 멍때리기 좋은 밴취도 있습니다. 하늘길 끝으로 산책길이 이어집니다. 박흔이 팔각정에 도착했네요. 쉬어 갈 수도 있지만 아직은 시작이니 계속 걷습니다. 상쾌함과 같이 숲길을 걷습니다. 호수의 풍경이 고요하면서도 아름답네요. 팔각정 쉼터가 보이네요. 오늘은 힘들지 않으니 쉬지 않고 걷습니다. 계속 걷다 보니 또 하나의 팔각정 쉼터가 보입니다. 소나무와 호수가 잘 어울리는 산책길에는 안전팬스도 설치해 놓았습니다. 커다란 노송이 살고 있는 곳에도 쉼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하늘다리가 보입니다. 데크길 끝에 한옥 건물이 보이네요. 이곳이 문화공간 ‘하루’랍니다. 고창군 해리에서 옮겨온 송하정이라는 정자랍니다. 선비들의 사랑방을 옮겨 온 거랍니다. 현대식 건물의 티하우스와 같이 차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아들 며누리를 처음 대면할 때 여기서 차 한잔 하던 곳으로 오늘도 차 한잔 하고 싶었는데 아직 문을 열지 않았네요. 지금은 예약제로 운영한다네요. ‘하루’ 차문화공간을 지나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여기가 ‘하루’주차장입니다. 동네를 지나 이어지는 데크길을 걷습니다. 데크길 끝에서 힘들면 큰길로 바로 나갈 수 있네요. 힘들지 않고 공기가 상쾌하니 전망 데크길을 향하여 걷습니다.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지나 숲길 따라 걷습니다. 여기에도 소사나무 군락지가 있네요. 바로 소나무 숲이 이어집니다. 소나무 숲에는 겨울에도 파릇파릇 싱싱한 맥문동아 자라고 있네요. 인명사고로 지금까지도 하늘 데크길이 통제되어 있습니다. 소나무 숲속에는 쉬어 갈 수 있는 곳이 많네요. 저도 잠시 의자에 누워 휴식을 해봅니다. 여름에 와서도 낮잠을 즐기던 곳입니다. 쉬며 무거운 생각들을 내려놓기 좋은 곳입니다. 누워 소나무 숲사이로 보는 하늘이 아름답네요. 전망 데크길을 따라 걸어가면 그 끝에는 물문화관이 있습니다. 물문화관도 잠시 방문해 봅니다. 여기 올 때 마다 보수중 이여서 내부로 들어갈 수 없었는데 오늘은 내부 관람이 가능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입니다. 1층에는 이경례작가의 작품 기획전시를 하고 있군요. 복을 상징하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군산대를 졸업한 조형 예술학 박사랍니다. 2층에는 문화체험 공간과 옥정호에 대한 소개 전시관이 있네요.
혼자의 시간도 여러 마음이 같은 사람과의 시간도 또는 가족과의 시간도 같이하며 걷기 좋은 옥정호 수변길 산책코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