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97 서귀포 향토오일장

서귀포 향토오일시장

 

 

서민들의 진솔한 삶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으로 전통오일 재래시장입니다.

우리나라의 장이 그렀듯이 제주에도 5일마다 돌아가며 시장이 열립니다. 제주에서 나오는 제철의 농수산물이 가득 넘쳐나고 약초, 화훼종류 및 각종 생활용품이 판매되며 먹거리 장터에는 값싸고 푸짐한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오후가 되어 바람은 몹시 불지만 기회를 놓치면 갈 수 없기에 찾아 갔습니다.

구수하고 과일향이 시장에 가득 합니다.

줄서서 먹는 호떡집도 있고 튀김집에도 얼마나 맛이 있는지 대기 줄이 끝이 없네요. 푸짐하게 삶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순대도 침을 고이게 합니다.

한쪽 모퉁이에는 강아지도 팔고 있네요.

재래시장 구경하다가 버스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 풀밭을 보니 냉이처럼 보이는 개민들레라는 서영금혼초가 무척 많네요. 한겨울인데도 봄처럼 쑥쑥 커있습니다.

제주여행의 별미도 이렇게 재래시장을 찾아 이것저것 구경하며 군것질하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서귀포 오일장은 4일과 9일에만 열립니다. 제주에서 제일 크다는 제주시민속오일장은 2일과 7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