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길 탐방 전주천 물길

2023. 2. 15. 12:23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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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물길을 따라



아침새벽에 가까운 공원에 산책을 다녀와서 작년 10월에 참가했던 전주천을 따라 걷는 푸른전주운동본부의 생태길 탐방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그린에너지 실천으로 버스를 타고 출발 했습니다.
하루 직장인이 발생하는 탄소량은 약750KG으로 소나무 770그루가 열심히 탄소제거운동을 해야 한답니다 .CNG천연가스로 달리는 시내버스 올라 남부시장에 내렸습니다.
향교로 향하는 길로 걸어 어린시절 처음으로 먹어 보던 짜장면집 앞을 지나 총각때의 친구가 예쁜 다원을 하고 있어 약간의 시간여유가 있기에 그리로 찾아 들었습니다. 따뜻한 대추차로 대접을 받고 간식으로 먹으라고 찐빵 까지 챙겨주고 대추차도 보온병에 넣어 저의 배낭에 수납해 주었습니다.
전통문화센타에서 일행들을 만나 억새가 곱게 핀 돌다리를 건너 전주의 물길 탐방이 자연정화활동과 같이 시작 되였습니다.
중간중간 지역에 대한 소상한 설명과 다리이름에 얼킨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점심도 아주 쾌적한곳에서 맛있게 했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옛직원들과 담소와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남부시장 주변에서 수거한 쓰레기 량이 좀 많았습니다. 그외의 지역에서는 간혹 보이는 종이쓰레기가 조금 있었습니다. 저희 일행이 지나간 전주천은 이제 깨끗 할 겁니다.
찾아주시는 분은 계속 아름다운 전주물길을 걸을겁니다.
청소부 아저씨의 수고와 청소후 깨끗해진 모습을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저희들도 조금은 체험해 보았습니다. 조금 일찍 끝나 집으로 돌아와서 샤워를 한뒤 회상해 보니
서로의 기분이 좋은 얼굴로 미소가 피어 오르더군요.
저녁에는 구수한 청국장을 준비 합니다. 냄새는 지독하지만 한옥 브랜드의 전주에서 구수한 저녁음식으로 이만한 요리가 없으거라 생각 됩니다. 주방으로 통하는 밀창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틀어 놓습니다. 두부와 함께 익어가는 청국장은 이가을의 풍미 아닌가요?

함께하신 모든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모두들 저녁식탁에 마주 앉아 행복함을 나누고들 계시겠지요.
하루의 소중함이 감사로 느껴지면서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내일의 상쾌한 새울음소리를 기대 하면서.....

멸치냄새가 가득한 칼국수집,
저는 개인적으로 어렸을때 칼국수를 너무 먹어 무척 싫어 한답니다.

추억의 물레방앗간이 생각 납니다.
전기로 하는 떡 방앗간 입니다. 간판이 정겹습니다.

전통한옥, 유명한 학인당 입니다.

교동에 살며 어린시절 초등학교 다닐때 처음으로 먹어보던 짜장면집 입니다.
나중에 아들 데리고 가서 먹어 보았는데..
그때는 허름한 집이였는데 지금은 이층집 입니다.(돈벌어 부자 되였는가 봅니다.)
아버님 모시고 꼭 다시 가서 제가 이제는 맛있는 탕수육을 대접할 생각 입니다.

총각때 좋은친구 였는데...차문화원장님이 되셨네요.
후덕한 마음에 미소가 아름다운분이
솜씨 좋은 차를 대접 합니다.

맛있게 먹고 또 보온병에 대추차를 한방으로 끓여 넣어 주었는데....
찐빵도 함께...고맙습니다. 나와서 잘 가시라는 인사까지,

제가 기른 석곡으로 차값으로 선물하고 왔습니다.

향교 명륜당 입니다. 어린아이들이 수업중 이더군요.

전통문화센타 집결지 입니다.

오늘의 일정에 대한 설명과 각자의 소개 인사도 했습니다.

한벽당 부근의 아름다운 아침 모습 입니다.

지금도 오모가리를 하는집이 세군데 있습니다.
얼큰한 민물메운탕인데 민물에서 사는 잡고기를 끓여 냅니다.
간판의 전화번호는 살짝 가렸습니다.

버드나무 그늘 평상에서 먹는 탕의 맛은 낭만을 즐기기에 아주 좋습니다.
춥기 전에 가 보세요.

한벽당에 대한 설명을 열심히 하시는 대장님...
전주에 대한 지식이 해박 하십니다.
나중에 안계시면 누가 설명 해줄지.....

한벽당 모습 입니다. 시한수가 절로 생각나게 합니다.
나중에 꼭 가서 아름다움이 풍기는 시한수 적어 보겠습니다.

물에 비친 이른단풍이 단아 합니다.

전주물길 탐방이 시작 됩니다.
낭만과 기쁨도 시작 됩니다.

이곳이 물고기가 이동하는 어로 입니다.
모르는 아이들이 많터군요. 대장님이 상세히 설명해 줍니다.

징검다리를 건너 갑니다. 아름답지 않습니까?

징검다리를 건너 갑니다. 황순원의 소나기를 모두 머리속으로 기억하며 건너 갑니다.

새로 복원된 남천교 입니다. 아름답더군요. 야간에 가면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전주물길을 따라 걸어 갑니다. 싸전다리를 지나...

열심히 쓰레기를 줍는 학생,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배우는 중 입니다.

전주물길에 대하여 설명하는 대장님과 메모까지 하며 경청하는 참가자

전주의 물길 안내 표지판 입니다.

가을의 전령사 고추잠자리가 나와 있더군요. 햇볕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리가족의 평화스런 모습,물고기가 많이 있다는 증거 이겠죠.

나팔꽃도 예쁘게 피어 있었답니다.

빨레터 입니다. 지금도 맑은물이 펑펑 나오더군요.

가을억새를 친구 삼아 독서 삼매경에 빠진분도 볼수 있었습니다.
참 멋이 있는분 이더군요.

외래종인 돼지풀 입니다. 마구 번져 다른토종풀들을 괴롭힙니다. 그래서 다 뽑아 놓았지요.

수크렁풀 입니다. 부드러운 솜털이 햇볕에 반짝이면 아가씨들 마음을 설레이게 했죠.

코스모스도 예쁘게 피였습니다.

조그만한 꽃잎의 가을국화인가 봅니다.

코스모스길도 아름답더군요. 연인과 함께 걸어보세요.

조그만한 연못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전주천의 산책길 입니다.

징검다리 입니다. 걸어보세요. 사랑하는 사람과 손 잡고...

가을을 알리는 빨간 단풍의 담쟁이 입니다.

다리밑의 점심시간, 휴식공간을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맛있는 김밥점심을 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전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타일그림들...

시장님도 동참 하셨군요.

낚시를 즐기시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잡으시면 꼭 다시 놓아 주시기를......

오늘 수확한 전리품 입니다. 쓰레기를 줍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무장님께서 다리명을 줄줄 외우는 사람에게
예쁜 휴대용 호르라기도 선물해 주셨습니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