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6. 10:15ㆍ카테고리 없음
대만 용산사와 시내거리
타이페이 시내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으러 시내구경을 하러 나갔습니다. 구글웹을 이용하여 검색하여 보니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이네요. 젊은이들이 가득한 서문거리를 지나 야시장이 보입니다. 광장에는 젊은이의 요요묘기로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소문데로 많은사람들이 찾는곳이군요. 용산사는 주로 저녁에 신도가 몰리는 사원이기도 합니다.
용산사는 타이베이 사원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하며 가장 전형적인 타이완 사원입니다. 불교, 도교, 유교의 중요한 신을 함께 모시는 종합 사찰로 참배객의 향불이 끊이지 않는 곳인데 네모난 뜰을 중심으로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구조가 3번 반복되는 3진 사합원의 궁전식 건물로 타이완 전통 사원 건축의 극치를 보여 주는 곳입니다. 벽면에는 생생한 그림이 그려져 있고 기둥과 처마의 경계 부분은 못을 쓰지 않는 전통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붕의 사방에는 용, 봉황, 기린 등 상서로운 상징물이 조각되어 있으며 채색 기와로 마감되어 화려함의 극치입니다. 맨 처음 지어진 것은 1738년이라고 합니다. 자연재해와 화재 등으로 여러 차례 파괴된 것을 1757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국가 2급 고적으로 지정 되답니다.
서문과 인접한 용산사 부근은 타이베이에서 제일 먼저 도심이 형성된 곳으로 우리나라의 종로거리와 같은 곳으로 역사 거리, 건강에 좋은 엽기 음식들을 파는 화시제 야시장, 한방차를 맛볼 수 있는 약초 골목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서문은 차량 없는 보행자 거리로 서울 명동과 같은곳으로 옷, 신발, 액세서리, 화장품 등의 상점들이 가득한 멀티 쇼핑 지역으로 먹거리 맛집과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활기찬 거리입니다. 장애를 가진 연주자가 있네요. 작은 동전 몇 개를 적선했습니다. 대만에 와서 아무사고 없이 무사히 여행을 잘 하도록 해 달라는 뜻도 같이 넣었습니다. 저는 길을 가다 이런 구걸하는 사람에 적선을 하면 꼭 좋은일이 생긴답니다. 그것을 믿고 있지요. 스프레이페인트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있네요. 자유분방한 젊음의 거리답게 길에서 만나는 청소년들의 특이한 모습도 볼 만합니다.
저녁의 흥이 넘치는 거리로 방문 만해도 즐겁습니다.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간식을 사먹으니 저녁 먹을 생각이 나기도 전에 배가 불룩합니다. 대만의 명물인 소금커피도 맛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