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남고산성 돌아보기

2023. 4. 4. 07:3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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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남고산성 돌아보기

 

 

전주문화지킴이 박정숙님의 안내동행으로 남고산성길의 일부를 돌아 보았습니다.
남고산성에 대해서는 개략적인 소개를 소개하고 들풀과 가을이 물들어가는 나즈막한 숲길을 즐기는 시간여행으로 진행 합니다.
충경사에서 모여 서암문지를 통하여 만경대에 오르고 서문진과 남고사를 지나 억경대를 올라 전주시내를 바라보고 내려오면서 관성묘를 들러 관우장군이야기를 듣고 다시 충경사에서 마무리하는 일정 입니다.
모두 가을소풍의 기분으로 다녀 왔습니다.
자세한 코스여행의 이야기를 쓸려고 했는데 경기도 포천여행에 다녀 오면서 기회를 놓쳤네요.
남고산성의 즐겁던 이야기들은 그날 함께 동행한분들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을겁니다.
남고산성의 지식 잠시 소개 합니다.
전주 남쪽에 있는 고덕산과 천경대, 만경대, 억경대로 불리는 봉우리를 둘러 쌓은 산성입니다. 남동쪽으로는 남원·고창으로 통하는 교통상의 중요한 곳을 지키고, 북쪽으로는 전주를 내려다 보는 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이곳에 고덕산성을 쌓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며, 조선 순조 13년(1813)에 성을 고쳐 쌓고 남고산성이라 했습니다. 이 성은 유래가 매우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세종실록지리지』와 『동국여지승람』에도 기록이 보인다고 합니다.
순조 13년에 보수공사가 있을 때 성 안에는 4군데의 연못과 25개의 우물이 있었으며, 민가 100여 채가 있었다고 합니다. 성문은 동·서에 있었으며 각기 3칸, 6칸 규모의 누각형 문이 있었고. 서쪽에 비밀문이 하나 있었으며 동·서·남·북에 각각 하나씩 포루가 설치되어 있고, 관청, 창고, 화약고, 무기고를 비롯한 각종 건물이 즐비하게 있었습니다. 지휘소인 장대는 남·북에 각각 설치되었으며, ‘남고사’란 절이 있고 현재 성의 둘레는 약 3,024m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성벽이 많이 허물어졌고 ‘남고진사적비’가 산성의 내력을 알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