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367)
-
국립 수목원 탐방
국립 수목원 탐방 누군가를 좋아하지만 그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일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더욱 가슴 아픈 일은 누군가를 좋아하지만 그 사람에게 내가 그를 어떻게 느끼는지 차마 알리지 못하는 일입니다. 상대성 이론 같은 어려운 일이지만 이런 간격을 좁히는 방법을 찾는 지혜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조용하고 울창한 숲을 찾아 떠나면 그해결의 답을 찾을 것 같은 기대를 안고 멀리 포천의 국립수목원을 찾았습니다. 여름장마로 일기가 고르지 못 합니다. 그러나 장마기간 중에도 맑은 날이 있는 법, 아침안개가 자욱한 것 보니 비보다 무더운 날씨가 될 것 같은 하루입니다. 오늘은 광릉수목원이라고 불렀던 국립 수목원을 찾아 갑니다. 광릉 숲은 조선시대 나라에서 사용할 큰 나무를 생산하고 왕실가족들의 사냥터로 이..
2024.07.18 -
백제문화단지 탐방 & 궁남지 연꽃
백제문화단지 탐방 & 궁남지 연꽃 말도 색깔이 있답니다. 어는 공간에서도 우리는 말로 표현을 하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설득의 기법으로 신뢰, 호감을 말하는 에토스, 공감과 감성을 뜻하는 파토스 그리고 논리와 이성을 말하는 로고스를 주장 합니다. 말투에 따라 관계가 악화가 되기도 하고 긍정의 상황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순간에 감정을 다스리는 부드러운 말투는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여행 중에 가장 관심사는 날씨입니다. 일상에서도 주고받는 대화중에 날씨이야기로 소통의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여름장마 기간 중에는 날씨로 여행이 망설이기도 합니다. 숲길을 걸어 볼까 해서 떠난 여행인데 장대비가 오는군요. 이럴 때는 코스를 바꾸어 문화탐방도 유익한 여행이 될 수..
2024.07.11 -
보령 상화원 & 장항 송림 숲
보령 상화원 & 장항 송림 숲우리는 남의 단점을 찾으려는 교정자가 되어서는 안 된답니다. 남의 단점을 찾으려는 사람은 누구를 대하든 나쁘게만 보려 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그런 나쁜 면을 갖게 된답니다. 남의 나쁜 면만 말하는 사람은 언젠가 자신도 그 말을 듣게 된답니다. 우리는 남의 좋은 면, 아름다운 면을 보려고 노력해야 한답니다. 그 사람의 진가를 찾으려 애써야 합니다.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 감동하며 눈물을 흘리고 싶을 만큼의 맑은 마음을 가져야 한답니다. 남의 좋은 점만 찾다 보면 자신도 언젠가 그 사람을 닮아 갑니다. 남의 좋은 점을 말하면 언젠가 자신도 좋은 말을 듣게 됩니다. 우리 모두 참 맑고 좋은 생각을 가지고 나머지 날들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장마속의 여행이랍니다. 빗줄기가 내리는 날..
2024.07.07 -
신안 도초도 수국축제
신안 도초도 수국축제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것, 나에 대한 지나친 이상을 포기 하는 것, 세상의 이렇고 나는 이래야 된다는 규정에서 벗어나는 것, 현재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내 인생의 주인 되어 그 안에 찾을 수 있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행복을 찾아 가는 길이 별거 없다고 생각 합니다. 단순하게 주변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 느끼며 그것이 하루하루 행복을 모아 살아가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을 찾아 설레이는 마음을 빌려 여행을 떠나 봅니다. 그동안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다 여름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오는 주말입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출발을 포기할까도 하지만 여행은 나중이라는 생각으로 기울면 결국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제법 먼 ..
2024.06.23 -
전북 완주의 천주교 성지 탐방
전북 완주의 천주교 성지 탐방 6월의 무더위가 보통이 아닙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열기에 소나기를 기다리는 하루라 접이우산을 챙겨들고 길을 나섰습니다.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바람 속에 무리지어 온 향기는 내 주변에 맴돌고 소녀처럼 여린 꽃에는 하얀나비가 찾아옵니다. 산바람 부는 언덕에서 지친 나를 부르고 있습니다. 비록 나와 종교는 다르지만 오늘은 전북 완주에 있는 천주교 성지순례 길을 관광버스를 이용하여 여러 명과 같이 찾아 떠나 봅니다. 1. 천호 성지 1866년 병인박해 때에 전주 숲정이에서 순교한 6명의 성인 중 정문호, 손선지, 이명서, 한재권 그리고 공주에서 순교한 김영오와 1868년 무진박해 때 여산에서 순교한 무명 순교자를 모신 곳이 이곳 천호성지입니다. 천호성지..
2024.06.16 -
진천 농다리 & 초평호수 출렁다리
진천 농다리 & 초평호수 출렁다리청춘이란 이렇게 말한답니다. 인생의 깊은 샘물에서 나오는 신선한 정신과 연약함을 넘는 용기 그리고 도전의 모험심을 의미 한답니다. 몸은 비록 늙어 가지만 희망의 파도를 탄다면 청춘의 마음으로 살 수 있답니다. 산과 들에 푸르름이 더해가는 6월 여름의 날입니다. 달리는 차창 밖으로는 하얀 밤꽃이 흐트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모내기를 마친 논의 벼는 하루가 다르게 녹색의 바다를 이루고 있네요. 오늘은 충북 진천군 문덕면 구신동리 앞 미호강의 독특한 모양의 천년세월을 견디고 있는 농다리와 요즘 중부지방의 핫 플레이스로 유명한 초평호수의 미르309 출렁다리를 찾아 갑니다. 오늘이 평일인데도 무척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농다리로 발걸음을 재촉 합니다. 초평호수로 가는 주차장 모퉁이에는..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