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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힐링투어(삼례 문화예술촌 & 대둔산)
완주 힐링투어(삼례 문화예술촌 & 대둔산)창문을 흔드는 가을바람이 나를 만나러 왔나 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바람이 가을을 떠나보낸다고 귀뜸 하러 온 것 같네요. 가을을 그냥 보내면 조금 슬퍼질 것 같습니다. 가까운 곳에 훌쩍 조용히 떠나봅니다. 전주에서 멀지 않은 옆 동네 시골마을의 삼례 문화예술촌과 대둔산의 가을풍경이 궁금하여 다녀올까 집을 나왔네요. 1.삼례 문화예술촌 오래전에 북적이던 시골역과 역 앞의 오래된 창고들을 새롭게 단장하여 문화예술촌이 만들어 졌답니다. 일제 강점기의 수탈하던 역사와 그 앞의 쌀 창고가 현대의 예술적 감각을 살린 대표관광지가 된 곳입니다. 김제평야에서 생산되던 전북지역의 쌀 농산물을 군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 하고자 만든 철도역입니다. 대규모로 지은 양곡창고를 리..
2023.11.15 -
완주 힐링투어(상관 편백숲, 술테마박물관, 도립미술관) & 정읍 내장산
완주 힐링투어(상관 편백숲, 술테마박물관, 도립미술관) & 정읍 내장산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난 뒤의 가을이 더 많이 깊어져 버린 날씨가 겨울로 가는 길목에 온 것 같은 하루입니다. 무거운 옷을 벗듯이 낙엽들이 떨어져 버린 나무는 마음과 몸이 가벼워진 느낌일 것 같습니다. 마음으로는 긴 겨울의 시련을 어떻게 지낼까 고심도 하고 있겠지요. 자연과 사람의 사는 생각들이 모두 비슷하다는 느낌입니다. 약간은 을씨년스러운 날씨이지만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고 오늘 가까운 몇 곳을 찾아가 볼까 합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를 놓치고 싶지 않는 마음이 서두름을 재촉합니다. 상관의 편백숲과 술테마박물관, 전북도립미술관 그리고 단풍의 모습이 궁금한 정읍 내장산까지 다녀 올까하고 출발 합니다. 1. 완주 상관 편백숲 공감..
2023.11.11 -
50년 추정 씨간장
창고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한 50년도 넘게 추정되는 어머님의 씨간장. 소천하신 어머님께서 이사 할때 소중히 다루엇던 간장이 남아 있었네요. 맛은 말로 표현이 어렵네요. 오묘한 감칠맛. 작은불에 끓여서 다시 보관 할려구요.
2023.11.07 -
메추리 버터구이
♡메추리 버터구이 메추리를 이용하여 버터구이를 해볼까 합니다. 손질된 메추리를 깨끗하게 세척 한 뒤에 치킨타올로 물기를 제거 합니다. 그냥 메추리만 구워도 되지만 간단한 양념장을 만들어 메추리에 양념간이 배이도록 하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양념장은 맛술, 진간장, 물엿, 마늘과 양파 다진것을 혼합하여 메추리에 발라서 버터 몇조각으로 팬에 구웁니다. 센불로 하면 양념이 쉽게 타게 되니 중불로 천천히 굽습니다. 적당히 간이 배이고 양념맛과 메추리의 특유한 맛이 어울려 먹을만 합니다. 부드러운 뼈채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고소 합니다. 너무 간단한 요리로 메추리만 있으면 만들기 쉽습니다.
2023.11.07 -
맛있는 라면끓이기
♡맛있는 라면끓이기 을씨년스런 날씨입니다. 그러나 이런 날씨로 좀처럼 밖으로 나가기 싫어 집안에서 딩굴딩굴 게으림이 마냥 좋은 날입니다. 점심식사로 평소 잘 먹지 않은 라면을 해 먹을까 해서 주방찬장을 찾아보니 구수한 된장라면이 눈에 뜨입니다. 알루미늄 냄비에 다시마 조각을 넣고 감칠 맛의 라면 물을 우려 냅니다. 육수용 멸치 몇개를 비늘 손질하여 작게 부수여 놓습니다. 마침 냉동고에 바지락도 있군요. 어제 먹던 콩나물국의 콩나물도 조금 넣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대파도 송송, 계란도 탁해서 넣고 면발과 스프도 넣어 한소금 끓입니다. 면발을 나무 젓가락으로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해야 면발의 쫄깃한 맛이 살아납니다. 면그릇에 담아 어제 만든 배추겉절이와 꽈리고추멸치조림과 같이 점심을 하니 외식이 부럽지 않은 ..
2023.11.07 -
된장찌개와 애호박버섯볶음
♡된장찌개와 애호박버섯볶음 객지생활의 어려움 가운데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고향음식으로는 된장찌개를 빼 놓을순 없습니다. 을씨년스러운 날씨로 입맛이 없을 즈음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고향 어머니의 손맛이 깃든 구수함과 고향의 풍경 까지 떠 오르게 하는 음식입니다. 만들기 쉬워도 어머니의 손맛을 찾기 어려운 음식이기도 합니다. 가정주부 설문조사에서도 맛을 내기 가장 어려운 찌개로 손꼽을 정도 이기도 하답니다. 된장찌개에서 맛을 좌우하는 것은 당연히 된장 맛 이겠죠. 예전에는 메주를 띄워 간장을 만들고 난 발효 된 메주를 으깨어 된장으로 사용 했습니다. 공기 좋고 환경이 깨끗한 시골에서 발효의 맛이 깃든 된장을 사용 했지만 요즘은 식품공장에서 맛있는 된장들을 많이 팔고 있습니다. 저는 시중의 된장 보다 손맛이 좋..
2023.11.07